기사 (17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백신절벽의 위기, 이재용부회장 차출론 [칼럼] 백신절벽의 위기, 이재용부회장 차출론 1597년 2월. 이순신장군은 의금부에 감금된다. 조선의 선조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죄목은 3가지. △조정을 속이고 임금을 업신여긴 죄 △적을 쫓아 치지아니하여 나라를 등진 죄 △남의 공을 가로채고, 남을 죄로 빠뜨린 죄라고 했다. 물론 일본군 첩자 요시라의 간계, 원균의 모함에 빠진 선조와 조정의 오판이었다. 선조는 "법으로 보아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이므로 죽어 마땅하다"며 "잘못했다는 말이 나오도록 국문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모진 고문이 이어졌다. 이 때 우의정 정탁이 나서 이순신 장군을 변호했고, 이순신장군은 극형을 면하는 기자수첩 | 이규석 | 2021-04-18 22:26 [기자수첩] 이니스프리 '그린워싱' 논란을 짚어보기 전에 [기자수첩] 이니스프리 '그린워싱' 논란을 짚어보기 전에 지난주 이니스프리에서 세럼을 구입한 한 소비자가 화장품 공병을 분해한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이 작성자는 "페이퍼 보틀이라고 해서 구입한 상품을 뜯어 보니 플라스틱 용기가 나왔다"며 "소비자 기만이자 사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6월 한정판으로 출시한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 보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용기에 'HELLO, I'M PAPER BOTTLE(안녕, 나는 종이 용기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문구와는 달리 용기 내부에 플라스틱 요기가 덧대어 기자수첩 | 윤소진 기자 | 2021-04-14 09:35 [기자수첩] 갈길 먼 금소법..."제2 라임사태 막아야" [기자수첩] 갈길 먼 금소법..."제2 라임사태 막아야"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현장에 혼란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은 일주일에 3번이나 연거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금소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은 지난달 29일 세번째 안내사항을 배포했다. 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 성인은 예금가입 시 설명의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라고 돼 있다. 이는 금소법 시행 이후 창구에서 시간이 지체되자 등장한 해결책인 셈이다. 금소법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일부 금융상품에만 적용하던 '6대 판매원칙'(적합성·적정성·설명의무·불공정영업·부당권유행위·허위과장광 기자수첩 | 김민환 기자 | 2021-04-06 09:11 [기자수첩] 연기금의 매도행진...개인투자자와 균형 찾아야 [기자수첩] 연기금의 매도행진...개인투자자와 균형 찾아야 국내 주식시장의 '큰 손'인 연기금이 올해 1분기 코스피에서만 15조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일명 '박스피'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국내주식 비중을 조절하기 위한 매도행위라지만 조정장이 길어지면서 너무 과한것이 아니냐는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3개월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5조6940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기간 기관의 합계 순매도 금액인 27조9760억원의 56%에 달한다.연기금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기자수첩 | 황초롱 기자 | 2021-04-05 23:17 [기자수첩] 기업의 본질 잊지 않는 ESG 투자돼야 [기자수첩] 기업의 본질 잊지 않는 ESG 투자돼야 ESG 투자가 열풍이다.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ESG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ESG 펀드도 활발히 조성됐다. 기업들도 ESG 경영을 앞다퉈 홍보하며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ESG 투자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ESG는 정량적 분석이 어려워 대부분 정성적 분석이 사용된다. 즉, 측정기준이 모호하다.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잡더라도 어디서부터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잡을지 애매하다. 철강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을 단순히 탄소배출량만 놓고 비교할 수도 없는 노릇 기자수첩 | 박환의 기자 | 2021-04-01 20:28 [기자수첩] LG-SK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기자수첩] LG-SK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오월동주(吳越同舟)'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와 오나라는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어느날 양 국가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한 배를 타고 가던 중, 풍우를 만나자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했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고사성어다. 즉, 서로 미워하는 사이라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힘을 모은다는 말이다.최근 LG와 SK의 배터리 분쟁은 또 한번 장기화 국면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 측에서 제기한 영업비밀 소송 결과가 나오는데도 한참이 걸렸는데, 결과 나온 후에도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분쟁 기간 양측이 낸 입장문만 해도 수십 기자수첩 | 이기정 기자 | 2021-04-01 19:13 [칼럼] 신춘호 회장의 신라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추억 [칼럼] 신춘호 회장의 신라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추억 지난 주말, 1999년 유럽의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공항이 떠올랐다. 20년전의 기억을 끄집어 낸것은 농심의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했다는 부고기사를 접한 직후였다. 필자는 1999년 당시, 1주일여의 유럽출장 마지막날, 부쿠레슈티 공항의 매점을 둘러봤다. 귀국 탑승을 앞두고 출출했기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우리 식품이 해외, 특히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시절이다. 그래서일까. 그다지 크지않은 부쿠레슈티 공항의 식품코너 한복판에 진열되어 있던 '신라면(컵라면)'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이럴수가' 감 기자수첩 | 이규석 | 2021-03-30 16:39 [칼럼] 삼성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칼럼] 삼성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삼성이 15일 채용 공고를 내고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삼성은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4∼5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5∼6월에 면접을 거쳐 7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4대그룹 중에서는 삼성그룹이 공채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4대그룹 가운데 사실상 유일하게 남아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이미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SK그룹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수시채용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기자수첩 | 이규석 | 2021-03-15 23:45 [기자수첩] 공기업 직원의 땅투기 사건 [기자수첩] 공기업 직원의 땅투기 사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현직 직원 14명과 이들의 가족까지 합세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 부지를 매입했으며, 고양 창릉 부지도 신도시 발표 직전에 사들인 정황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식 사과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일벌백계할 것을 지시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며 국민적 공분이 들끓는 데는 이유가 있다. 오랜 시간 정부는 '공공(公共)이 해결하겠다'며 부동산 시장이라 기자수첩 | 이서련 기자 | 2021-03-08 17:14 [기자수첩] '사면초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기자수첩] '사면초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안팎으로 질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외부에서는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책임론이 거세고, 내부에서는 채용 비리자의 정기 승진과 관련해 노조가 들고 일어난 것이다.지난 3일 금감원 노조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은 채용 비리 연루자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고 오히려 채용 비리 가담자를 승진시켰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더 이상 금감원을 욕보이지 말고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며, "5일 금요일까지 향후 거취를 밝혀주기 바란다. 만약 사퇴하지 않고 버틴다면 무사히 기자수첩 | 황초롱 기자 | 2021-03-05 01:36 [기자수첩] SNS의 준엄한 경고 "착하게 살아라" [기자수첩] SNS의 준엄한 경고 "착하게 살아라" 배구계에서 촉발된 학교 폭력 미투(Me too)가 연예계에 이어 직장내 괴롭힘 폭로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 사이에 축구선수 기성용부터 여자아이들의 수진, 이달의 소녀 츄, 배우 박혜수, 지수 등 가수와 배우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여태껏 경험해보지 않은 SNS 현상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 지위에 오르려면 '착하게 살아야한다. 인성이 필수다'라는 점을 자각하는 계기가 됐다. 2021년의 SNS는 10년전, 20년전 당신의 과거를 엄중하게 꾸짖고 있는 셈이다. 학교란 학생들에게 한 사회에서 성인으로 기자수첩 | 구남영 기자 | 2021-03-04 10:01 [기자수첩] 씨티은행 세번째 철수설 [기자수첩] 씨티은행 세번째 철수설 씨티그룹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권에 또 한번 한국씨티은행 철수설이 불거지고 있다.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지점을 대거 줄이고 오랫동안 신입행원을 채용하지 않은채 신사업 진출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철수설이 심심찮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씨티그룹이 '전략적 검토'라고 밝히면서 인수후보자 마저 미리 점치는 관측까지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매금융사업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데 이어 지난달 기자수첩 | 김민환 기자 | 2021-03-03 18:20 [기자수첩] 최태원·구자열·허창수, 변화를 주도해라 [기자수첩] 최태원·구자열·허창수, 변화를 주도해라 국내 경제단체들의 새로운 회장 인선이 결정됐다.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각각 서울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GS명예회장을 연임키로 했다.새 수장들은 잇따른 반기업법 제정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에 빠진 기업들을 살려야 하는 책임이 주어지게 됐다.이에 회장들도 취임사에서 입을 모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경영 방식과 산업 트렌드, 경제 단체 조직 등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우선 최태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환 기자수첩 | 이기정 기자 | 2021-02-26 18:38 [기자수첩] 표현의 자유와 '징벌'책 [기자수첩] 표현의 자유와 '징벌'책 최근 여당은 언론사와 포털, SNS, 1인미디어 등에 대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오는 3월 입법을 통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의적인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허위 정보들로부터 피해자를 구제하겠다는 게 주요 취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짜뉴스·허위정보는 피해자와 공동체에 대한 명백한 폭력"이라고 규정하면서,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을 영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은 현재 언론이나 개인이 허위 정보를 유포해 명예훼손 등 피해를 입혔을 때 이에 대한 배상금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기자수첩 | 이서련 기자 | 2021-02-25 19:07 [기자수첩] 김범수 의장의 기부로 더 나은 세상이 되려면 [기자수첩] 김범수 의장의 기부로 더 나은 세상이 되려면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최근 통큰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액은 그의 자산의 절반, 약 5조원에 달한다. 그동안 수많은 대기업의 총수들이 증여세, 상속세 등의 조세포탈로 법원 포토라인에 서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상장사 순이익 기준 100대기업 기부금은 1조1545억원이다. 김 의장은 100대기업이 합친 기부금 보다 4배 이상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셈이다.김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심해진 ‘격차’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여성·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은 더 큰 피해를 입었다. 일자리 회복이 일부 진행되더라도 기자수첩 | 박환의 기자 | 2021-02-17 21:53 [부고] 현주엽(SPC그룹 커뮤니케이션실 부장)씨 부친상 ▲ 현춘길씨 별세, 김인숙씨 남편상, 현주엽(SPC그룹 커뮤니케이션실 부장)·현상엽씨 부친상, 김지영씨 시부상 = 4일 오후 11시22분,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장지 대전현충원. ☎ 02-2225-1004[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인사·부고 | 박환의 기자 | 2021-02-05 16:37 [기자수첩] 전기차와 ESG [기자수첩] 전기차와 ESG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주목받으면서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사용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돼가고 있다. 글로벌 각국에서는 앞다퉈 내연기관차를 줄이겠다는 정부 정책을 내걸었고, 혼다와 폭스바겐 등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전기차 산업에 발을 걸치며 다방면에서의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삼성과 LG, SK 등 국내 중심기업들이 모두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 기자수첩 | 이기정 기자 | 2021-01-28 10:32 [기자수첩] '영끌'하는 30대와 공공주택정책 [기자수첩] '영끌'하는 30대와 공공주택정책 해외에 사는 친구에게 초대를 받은 적 있다. 반가운 마음에 친구의 집에서 며칠 묵으며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친구의 집은 주변 경관은 물론이고 모든 시설이 편리하게 갖춰져 있었다. 친구의 말처럼 편하게 있으려고 했지만, 내 물건이 아니었기에 무엇을 사용해도 조심스러웠다. 언젠간 돌아가야 하는 내 집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다. 요즘 언론의 헤드라인을 달구는 단어는 '영끌' 매매다. 사회초년생을 포함한 청년층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을 구매하는 상황이 유행처럼 번진 것. 최근에는 서울 아파트의 1/3을 30대가 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기자수첩 | 이서련 기자 | 2021-01-26 08:54 [기자수첩] 배달음식 전성시대....'고속성장의 딜레마' [기자수첩] 배달음식 전성시대....'고속성장의 딜레마' 문제가 생긴 배달 음식을 받았을 때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까?물론 음식의 맛은 주관적이다. 덜익은 고기, 상한 냄새가 나는 채소, 신선하지 못한 해물 등 음식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손해를 감수한다. 식당에서 해결해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쩔수 없기 때문이다.식당 입장에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분명 제대로 조리해서 나간 음식이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은 오롯이 식당의 몫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이유없이 음식에 불평을 하는 소위 블랙컨슈머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통상 식당에서 직접 식사하다보면 메뉴가 잘못 기자수첩 | 윤소진 기자 | 2021-01-20 09:28 [부고] 이영찬(KB손해보험 브랜드전략파트장)씨 부친상 ▲ 이근석씨 별세, 이영찬(KB손해보험 브랜드전략파트 파트장)씨 부친상 = 17일, 안양 샘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9일. 전화: 010-9162-5802[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인사·부고 | 김민환 기자 | 2021-01-18 10:26 처음처음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