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실적은 최고, 투자는 '거꾸로' 통신업계 [기자수첩] 실적은 최고, 투자는 '거꾸로' 통신업계 지난해 이동통신업계는 역대급 호실적을 쓰며 낭보를 전했다. 통신 3사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 합계는 4조원이 넘으며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 배경에는 5G 가입자 순증 영향이 지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Z 폴드3, Z 플립3, 애플의 아이폰13 등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끈 덕분이다. 이에 각사는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배당금 잔치까지 벌일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도 설비투자 비용은 그대로였다. 오히려 전년보다 일제히 오피니언 | 이서련 기자 | 2022-02-16 16:20 [생각다이어리] 후회없는 선택을 하려면 [생각다이어리] 후회없는 선택을 하려면 "내 인생은 내게 일어난 사건의 총합이 아니라 내가 내린 선택의 총합이다."요즘 유행하는 MBTI 심리검사의 기초를 세운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의 말입니다. 크게 보면 지금 인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지도 모릅니다.기후변화와 감염병위기, 이로 인한 양극화는 우리에게 미룰 수 없는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범위를 좁혀 우리나라만 봐도 올 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라는 중요한 정치적 선택을 해야합니다.융의 말처럼 개인의 크고작은 샌턱들이 모여 우리의 미래를, 지구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 입니다.그러면 선택은 어떻게 세상을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2-14 22:00 [부고] 이승은(IBK기업은행 홍보부장)씨 장인상 ▲ 김덕진씨 별세, 김영미·미경·경희·계희 부친상, 이승은(IBK기업은행 홍보부장) 장인상 = 11일 오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13일 오전. ☎02-729-6331[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사람들 | 김민환 기자 | 2022-02-11 16:42 [생각다이어리] 아메리카노 한잔 원가는 [생각다이어리] 아메리카노 한잔 원가는 다른 물가들이 줄줄이 뛰는데 커피라고 가만 있을리 없습니다.엊그제 광황문에서 스타벅스에 들러 자주 마시던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를 4500원에 결제햇습니다.얼마 전 까지는 4100원이었는데 말입니다.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커비빈,할리스 등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연달아 가격을 올렸습니다.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는 5500원이 됐습니다.복잡하고 괴상한 외국어나 과일이름이 더 붙어 음료 이름이 복잡해지면 6천원을 훌쩍 넘어 웬만한 한 끼 밥값에 이릅니다.그러면 커피 한 잔의 원가는 얼마나 될까요? 사업자가 아닌 보통 사람이 정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2-09 22:00 [생각다이어리] 기업살인 [생각다이어리] 기업살인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아파트공사 붕괴사고로 실종된 노동자 구조작업이 사고 발생이 한 달이 되도록 마무리되지 않고 잇습니다.산재(산업재해) 사망률은 노인빈곤률, 자살률 , 출산율 , 행복지수와 함께 우리나라가 OECE(경제협력개발지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악성 지표입니다.코로나 선진방역국 기생충 BTS 오징어게임으로 이어지는 문화선진국, 소위 '소프트파워' 대한민국이지만 산재사망률 1위의 불명예국이기도 합니다.기업들의 산업재해가 반복되는 이유는 사망사건에 대한 법원의 형량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2013~2017년 조사를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2-06 22:00 [기자수첩] 대기업 중고차 진출, 언제까지 정치권 눈치보나 [기자수첩] 대기업 중고차 진출, 언제까지 정치권 눈치보나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진출 여부 결정이 또 한번 미뤄졌다. 논의 초창기에는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해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정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정치적인 이유가 추가됐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를 위한 추가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정을 미룬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심사 기간이 길어져 중고차 시장의 최신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중기부의 이번 결정이 정치권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선이다. 대선을 앞두고 민감한 문제에 총대를 메기 부담스 오피니언 | 이기정 기자 | 2022-01-20 14:44 [생각다이어리] 라이벌은 적이 아니다 [생각다이어리] 라이벌은 적이 아니다 유럽 축구, 특히 스페인의 ‘라리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엘 클라시코’는 웬만하면 다 압니다.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말하는 다른 이름입니다. 바르셀로나가 팀워크에 바탕을 둔 이른바 ‘티키타카’ 전략이라면 레알마드리드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호날두, 지단, 베컴 등 최고 스타들 영입으로 맞섰습니다. 덕분에 두 클럽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 스페인 리그를 양분하고 있습니다.주목할 점은 이 두 팀이 경쟁하는 사이 스페인 리그의 전체 수준이 급상승했고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1-19 22:30 [기자수첩] 광주 아파트와 함께 무너져 버린 신뢰 [기자수첩] 광주 아파트와 함께 무너져 버린 신뢰 새해를 맞아 건설업계는 일제히 '안전'을 화두로 꺼냈다. 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첫 타자가 되지는 않겠다'는 우려에서다. 건설사들은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앞다퉈 임명했다. 임원급 안전 전문가에게 독립적인 인사·예산권 등 권한을 부여해 책임을 지움으로써 대형사고를 막겠다는 의도였다. 그런 와중에 새해부터 대형 사고가 터졌다. 다행히(?) 27일로 예정된 중대재해법 이전이었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더 큰 오피니언 | 이서련 기자 | 2022-01-19 16:00 [기자수첩] 대선 후보 "우리 같이 홀려볼까요?" [기자수첩] 대선 후보 "우리 같이 홀려볼까요?" "우리 같이 홀려볼까요?"라이엇게임즈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캐릭터 구미호 '아리'의 대사다.대선 유력 후보들이 연일 게임 관련 공약을 쏟아내며 말 그대로 '게이머 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20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선후보들은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떠 오른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를 위해 앞다퉈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그중 주요 의제로 떠오른 것은 단연 '게임'이다. 이중 게이머를 겨냥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다.지난 12일 윤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 오피니언 | 윤소진 기자 | 2022-01-14 18:20 [생각다이어리] 꼰대의 종류 [생각다이어리] 꼰대의 종류 꼰대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지 몰랐습니다. 자신이 꼰대라는 사실을 아는 꼰대와 모르는 꼰대가 잇는 한편 중증꼰대와 경증꼰대로 나누기도 합니다. 대개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상대가 반박하거나 토 달기 어려운 직업일수록 꼰대가 되기 쉽습니다.그런 면에서 판사, 의사, 교수 같은 전문분야는 자신이 꼰대라는 사실도 모르고 중증꼰대의 위험성이 아주 큽니다. 가만히 속을 삭이며 틀린 말도 꾹 참고 들어줄 뿐인데 상대가 가만히 있으니까 자기가 옳은 말만 한다고 믿습니다.꼰대 중에는 스스로의 영토를 넓은 시공간으로 무한 확장하는 이도 있습니다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1-13 22:20 [생각다이어리] 서울대 합격, 그 다음엔? [생각다이어리] 서울대 합격, 그 다음엔? 얼마 전 우리 동네에 걸린 현수막 얘기를 했었습니다.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노인회장 손녀를 축하한다는. 그와 관련한 두 번째 '딴지걸기' 입니다. '서울대학교 들어가느라 수고하고 고생한 건 알겠는데 그래서 다음에 뭐 할 건데?' 라는 겁니다.'서울대라는 특정 대학에 입학하는 것' 그것이 사회에 있어 어떤 독자적인 가치를 갖고 있나요? 대학 입학 이라는 것 자체가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까? 그 대학 간판이 남은 인생 동안 자기 능력과 성실성에 대해 새로 증명할 필요 없는 자유이용권 같은 건가요?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나중에 커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1-10 22:00 [칼럼] 재벌오너의 SNS [칼럼] 재벌오너의 SNS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연일 뉴스의 중심에 오르내리고 있다. 상당수 재벌오너가 개인 SNS를 멀리하는 것과는 달리, 재벌3세인 정용진 부회장은 SNS를 통해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는 CEO로 익히 유명하다. 빵이나 생선 등 음식 이미지를 올리거나 신세계-이마트에 대한 고객민원들의 답변도 올리곤했다. 최근에는 셋째딸 사진을 공개해서 눈길을 끌었다. 잠재 고객들과 직접소통한다는 점에서, 재벌답지않은 신선한 행보라는 평가도 나왔다. 재계에서도 정부회장의 SNS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SNS가 일상화되어가고 오피니언 | 이규석 국장 | 2022-01-08 17:01 [기자수첩] 백신패스, 놓치고 있는 것들 [기자수첩] 백신패스, 놓치고 있는 것들 2022년 새해가 밝고 어느덧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차를 맞았다. 최근 국내에서는 백신 접종만을 기준으로 삼아 백신패스 정책을 시행했다. 백신패스는 지난 3일부터 접종 완료일 기준 6개월의 유효기간을 적용함으로써 이제는 백신 접종은 사실상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으며, 미접종자의 경우 사회활동의 범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오는 10일부터는 생필품 구매를 위한 백화점·대형마트 조차 백신패스 의무화시설로 들어간다.현재 백신패스에 따르면 미접종자의 경우 식당·카페는 단독으로 혼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대 오피니언 | 김민환 기자 | 2022-01-07 12:31 [생각다이어리]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 [생각다이어리]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 한 시인이 동료 시인에게 들은 얘기를 말해 주었습니다. 자기는 매년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작년의 계획은 이랬답니다. "더 자주 늦잠을 자고, 야식을 종종 먹고, 줄넘기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마감 같은 거 일주일씩은 늦을 것, 짝꿍에게는 더 징징대고 인간관계는 더 복잡해질 것. 그러니까 마음을 다해 대충 살 것." 그리고 그는 작년 계획의 상당수를 달성했다고 했습니다.이 얘기를 들었을 땐 웃어넘겼는데 잠들기 전에 그 계획들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사람임을 자각하는 순간들이 다 거기에 있었습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1-05 23:00 [경제시론] 달러화는 지금, 앞으로는 [경제시론] 달러화는 지금, 앞으로는 달러화는 금융시장 전망의 첫 단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신흥국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달러화가 주는 1) 위험에 대한 신호, 2) 글로벌 투자자들의 환차익손 기대를 그대로 흡수해 달러화에 반비례하는 경향을 갖는다. 2020 년 코로나 쇼크 이후 달러 약세를 동반한 신흥국 주식의 아웃퍼폼 때도 그랬고, 2021년 내내 선진국(미국) 주식만 보였던 것, 그리고 하반기 들어 그 현상이 강화된 것도 달러화로 설명된다. 이것이 글로벌 금융시장 Top-down approach 의 시작이다. 우리는 2022년을 논리적으로 전망할 때 달러 오피니언 | 안영진 이코노미스트 | 2022-01-05 06:00 [생각다이어리] 제로 투 원 [생각다이어리] 제로 투 원 각 기업마다 새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기사들이 경제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들은 대개 '오너'라고 불리는 재벌그룹 회장의 이름으로 나오는데 도전, 혁신, 확장같은 단어들을 키워드로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자고 전합니다. 솔직히 공감할 만한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페이팔(Paypal)의 창업자 피터 틸은 블레이크 매스터스와 함께 쓴 [제로 투 원(Zero to one)]에서 미래를 향한 진보에는 수평적 진보와 수직적 진보가 있다고 말합니다. 수평적진보는 효과가 이미 검증된 것을 더 좋게 만드는것. 즉 1에서 n으로 확장하는 것을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2-01-04 22:00 [세상읽기] 무엇이 더 센 방어벽인가? 38선 철조망 vs 개인정보보호법 [세상읽기] 무엇이 더 센 방어벽인가? 38선 철조망 vs 개인정보보호법 서로를 보듬지 말고 거리를 두라는 인간 사랑 기피제 코로나의 무자비한 강요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촉촉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자석 같은 끌림은 막지 못한다. “아프지 마셔, 울지 마시고.”지적장애인들을 위문차 오신 지역 어르신에게 지적장애인이 오히려 위로하는 말을 건넨다. 그리고는 울지 않는 어르신에게 울지 말라고 말한 자신이 먼저 훌쩍거린다. 지적장애인도 이미 경로 어르신 대열에 합류한 연세이나 숫자를 모르는 본인은 언제까지나 늙지 않는 젊은이로 생각되나 보다. “나만 이렇게 따르고 좋아해서 이를 어째?”불과 몇 살 차이 오피니언 | 오순복 원장 | 2021-12-28 12:00 [생각다이어리] 인생의 겨울 [생각다이어리] 인생의 겨울 동물이나 식물 따위가 겨울을 나고 견디는 일, 우리말로 '겨울나기'를 영어로는 윈터링(wintering)이라고 한답니다.영국 작가 캐서린 메이의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에서 읽었습니다.작가는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을 나는 동안 자기한테 일어난 일을 기록했습니다.절기상의 겨울과 함께'인생의 겨울'에 대해 친한 친구에게 말해듯이 조곤조곤 들려줍니다.작가에게 '겨울'은 자다가 느닷없이 뺨을 맞는 것처럼 찾아왔습니다."윈터링이란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것이다. 겨울은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어 거부당하거나, 대열에서 벗어 오피니언 | 신형범 애널리스트 | 2021-12-27 22:00 [생각다이어리] 크리스마스 그때 그시절 [생각다이어리] 크리스마스 그때 그시절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현지 사람들이 '엔코'라고 부르는 'NK백화점'이 있습니다.'럭셔리 마케팅'을 지향하는 고급 백화점인데 평소에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이 훨씬 더 많습니다.그런데 사치와 명품 소비에 시큰둥한 스톡홀름 시민들도 1년에 한 번은 이 백화점에 구름처럼 몰리는 때가 있는데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매년 12월 초가 되면 백화점 쇼윈도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하는데 그게 그렇게 볼만하다는 겁니다.물론 나는 안 가 봤고 손가락으로 서치해서 안 사실입니다.스톡홀름에 엔코가 있다면 서울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있습니다.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1-12-26 22:00 [생각다이어리] 폭설 [생각다이어리] 폭설 싸락눈으로 속삭여봐야 알아듣지도 못하니까진눈깨비로 질척여봐야 고샅길도 못 막으니까저렇게 주먹을 부르쥐고 온몸을 떨며 오는 거다.국밥에 덤벼봐야 표도 안 나니까하우스를 덮고 양조장 트럭을 덮는 거다.낯모르는 얼굴이나 간지럽혀봐야 대꾸도 없으니까저렇게 머리채를 흔들며 집집을 때리는 거다.점,점-----으론 어림도 없으니까 삽시에,일순에!때로 몰려와 그리운 이름 소리쳐 부르는 거다.어른 아이 모다 눈길에 굴리고 자빠뜨리며그리운 이의 발목을 잡는 거다.전화를 끊고 우체국을 파묻는거다.철길을 끊고 정거장을 파묻는 거다.다른 세상으론,비행기 오피니언 | 신형범 칼럼리스트 | 2021-12-19 22: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