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총정치국장 '제도적 서열 의미 없어, 주석단 서열로 결정', 실제 총정치국장은 누구?
북한 총정치국장 '제도적 서열 의미 없어, 주석단 서열로 결정', 실제 총정치국장은 누구?
  • 이세정 기자
  • 승인 2020.01.18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18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북한 총정치국장과 총정치국장 서열이 다시한 번 화제다. 

북한의 군 조직은 크게 총정치국-총참모부-인민무력성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 총참모부는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인민무력성은 한국의 국방부와 유사한 개념의 조직이다. 

노동당이 정권을 가지고 있는 구조 특성상, 총정치국은 노동당에서 북한의 군부를 통제하기 위한 조직이다. 

다만 서열과 관련해서는 북한 헌법이나 제도상의 공식 서열과 실제 서열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어디에 자리하는지 이른바 '주석단 서열'에 따라 달라진다. 

때문에 총정치국장의 서열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 있었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주석단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이 자리했다. 김재룡 내각 총리,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위원장, 리만건·김평해·김영철·리수용·박광호·안정수·오수용·박태성·최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정경택 국가보위상, 최부일 인민보안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등이 앉았다. 

[비즈트리뷴=이세정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