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예고에 예고? '열정분식소', '곱창이야기' PPL 갑론을박에 예고 논란까지
'스토브리그' 예고에 예고? '열정분식소', '곱창이야기' PPL 갑론을박에 예고 논란까지
  • 이세정 기자
  • 승인 2020.01.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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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사진=SBS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상한가에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업체들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18일 '스토브리그' 방송과 함께 PPL 기업인 '열정분식소', '곱창이야기'가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각각의 찬반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회 예고를 하면서도 이전에 광고가 잇따라 노출된 데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도 올라오고 있다. 

"PPL장난없네", "매주 광고 나와서 난 안 먹을래 광고 작작하자"며 반대하는 입장이 있느가 하면, "피피엘 많긴한데 떡볶이 진짜 급 먹고싶다", "오징어튀김 맛있겠다" 등 호응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드라마 PPL이 많아지면서, 관련된 논란은 꾸준하다. JTBC 드라마 'SKY캐슬'은 'PPL캐슬'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을 정도로 수많은 간접광고를 포함했다. 20부작 중 무려 170여 개의 브랜드가 간접광고 상품으로 등장, 스토리 전개상 비중 높은 장면에서도 어김없이 PPL이 등장했다.

과도한 PPL은 드라마 흐름을 해치며 청자들의 헛웃음을 사는 경우도 빈번하다.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의 PPL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네티즌의 조롱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반면 tvN 드라마 ‘미생’과 같이 직장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PPL로 등장해 드라마 전체 스토리와 물흐르듯 이어졌다는 호평도 있다. 

예고와 관련해서는 "드라마ppl은 그렇다치는데 어제부터 3개 광고쪼개기에 예고까지 꼭 이렇게 뒤로 빼야만 했는지 묻고 싶다", "예고를 예고한 다음에 광고 틀고 다음 프로까지 알려주고 예고를 보여주다니" 등의 불만도 제기됐다. 

[비즈트리뷴=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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