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쉽게 무너질까 부담”...형 덕에 쉽게 데뷔? 惡영향 우려
박유환, “쉽게 무너질까 부담”...형 덕에 쉽게 데뷔? 惡영향 우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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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환 SNS
사진=박유환 SNS

배우 박유환에게 형 박유천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유환은 23일 ‘가족’과 함께 하겠다며 당일 BJ로서 방송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박유천의 마약 관련 이슈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박유환은 데뷔 때부터 자신의 이름보다 ‘박유천 동생’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그에게 색안경을 쓰게 하는 꼬리표가 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박유환은 이를 감사히 여겼다.

박유환은 한 인터뷰에서 “형 덕분에 쉽게 데뷔한 건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형 박유천은 동생 박유환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박유환의 형의 그늘을 벗어 나려고 하기보다 이에 대한 무게를 버티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싸워야했다. 박유환에게 ‘박유천 동생’이라는 꼬리표는 오히려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박유환은 “연기하는 분들 중 상황이 어렵거나 분명 저보다 꿈과 열정이 가득한 분도 많은데 제가 ‘이렇게 쉽게 해도 되는 건가?’ 하는 고민도 많았다. 저도 배우가 꿈이긴 했지만 덕분에 꿈을 운 좋게 이룬 것 같고, 그만큼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도 컸다. 아무것도 모르고 데뷔해서 부족함이 너무나 많았으니까 악플이나 지적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말을 새기고 노력해서 고쳐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은 이런 박유환의 활동에 박유천이 걸림돌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