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출국금지요청 속사정은?
윤지오 출국금지요청 속사정은?
  • 서민희 기자
  • 승인 2019.04.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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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출국금지요청, 누가했나?
김수민 작가, 윤지오 출국금지요청
윤지오, 출국금지요청에 반응은?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출국금지요청을 했다. (사진=캡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 출국금지요청을 했다. (사진=JTBC 캡처)

고 장자연 관련 자신이 유일한 증인이라고 주장했던 윤지오 출국금지요청 사건이 눈길을 끈다. 

김수민 작가가 배우 윤지오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출국금지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정보통신방법 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윤지오씨를 고소했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윤지오씨가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씨는 조모씨 성추행 건 외에 본 것이 없다"며 "윤씨는 장자연 씨의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고, 심지어 해외 사이트에서 펀딩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소장과 박 변호사의 주장을 요약하면 윤씨와 김씨는 지난해 6월29일부터 올해 3월8일까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박 변호사는 "윤씨는 저서 '13번째 증언'을 출판하려던 지난달 4일부터 김 작가에게 이야기했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을 밝혔다"며 "이에 김 작가가 비판적 입장을 취하자 윤씨는 김 작가를 비난하는 글과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작가 측은 윤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씨는 작가의 주장과 카톡 내용이 ‘조작’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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