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폭등! 넥슨지티·넷게임즈, 개인 '싹쓸이'…외국인, 넷마블·엔씨 '또 팔았다'
[게임주-거래동향]폭등! 넥슨지티·넷게임즈, 개인 '싹쓸이'…외국인, 넷마블·엔씨 '또 팔았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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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평균등락률 +1.32%, 화끈 반등… 거래대금·전체시총 '2019년 들어 최고'

[비즈트리뷴] 34개 게임주 가운데 20개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거래 정지 중인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을 제외한 14개다. ​

하락 종목의 압도적 우위에도 게임주, 외풍으로 우하향한 코스피와 코스닥과 달리 반등했다. 5월 13일 월요일,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2%로 최근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장세서 상승 전환했다.

게임주의 화끈한 반등, 넥슨 매각 이슈 관련주 넥슨지티(+29.81%)와 넷게임즈(+22.50%) 폭등이 주효했다. 오는 5월 15일(수) 넥슨 본입찰을 앞두고 관련주가 급등한 것.

이외 액토즈소프트와 엠게임이 각각 +10.38%와 +6.91%로 힘을 보탰다. 펄어비스도 5.48%(9300원) 뛰었다. 종가는 17만9000원이다.

이날 최대 낙폭은 액션스퀘어의 -7.92%다.

거래량과 거대대금도 모두 5월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넷게임즈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00% 넘게 늘었다. 넥슨지티와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등이 1000% 내외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외 펄어비스, 바른손이앤에이,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시티,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미투온 거래량이 5월 10일(금) 대비 50% 넘게 늘었다.

50% 넘게 감소한 게임주는 신스타임즈, 컴투스, 네오위즈, 넵튠 등이다.

총 거래대금은 6558억3200만원이다. 5월은 물론 2019년 들어 최대치다.
넥슨지티가 2875억원으로 가장 컸다. 카카오와 넷게임즈가 각각 약 749억원과 74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532억원과 430억원이다. 이외 100억원 이상의 게임주는 펄어비스 351억, 엠게임(194억원), 위메이드(119억원), 더블유게임즈(112억원), 미투온(107억원)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4조4810억원이다. 전거래일(44조4810억원)보다 약 1340억원이 늘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폭등했지만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펄어비스(+5.48%)와 엔씨소프트(+1.79%)를 제외하고 모두 우하향했다.

더블유게임즈가 3.03%(2300원) 내렸다. 종가는 7만3500원이다.

전거래일 +6.07%로 초강세를 보였던 넷마블은 1.53%(2000원) 내렸다. 종가는 12만9000원으로 13만원 선을 내줬다.

컴투스도 전거래일 +4.25%에서 0.70%(700원) 하락했다. 종가는 9만9800원으로 10만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카카오는 -1.15%, NHN은 -1.01%를 나타냈다.

펄어비스 5.48%(9300원) 올랐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오름폭이자 전거래일 +1.13%에 이은 2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종가는 17만9000원으로 3거래일 만에 17만원 선을 회복했다.

5월 10일 2019년 1분기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반등(+2.45%)했던 엔씨소프트는 +1.79%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51만10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19개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펄어비스, 액토즈소프트 등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로 넷게임즈(+28만8848주)와 넥슨지티(+14만1615주)를 쓸어담았다.

엠게임(+11만1429주)도 10만주 넘게 샀다. 이외 와이제이엠게임즈, 더블유게임즈, 넵튠 등을 적극 사들였다.

기관은 10개 종목서 각각 순매수와 순매도를 나타냈다.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넷마블 사자(BUY)에 앞장섰다.

팔자(SELL)에 나선 게임주는 넥슨지티, 카카오, 웹젠,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선데이토즈 등이다.

외국인은 17개를 순매수했다. 카카오(+10만6713주)와 미투온(+13만3345주)를 10만주 넘게 담았다. 이외 펄어비스, 웹젠, 선데이토즈서도 강한 사자(BUY)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다. 엔씨소프트(-1만5677주)와 넷마블 (-4만9380주) 등 투톱서 1만주 넘게 매물을 내놓으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앞장섰다.

위메이드, 엠게임, 넷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넵튠 팔자(SELL)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게임즈와 와이제이엠게임즈를 동반매도했다. 함께 사들인 종목은 네오위즈와 펄어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