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결렬…코스피 2200선 붕괴
북미 정상회담 결렬…코스피 2200선 붕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2.2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자료제공=연합뉴스

[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28일 국내 주식시장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 (1.76%) 떨어진 2195.4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 내린 2231.58로 출발해 2200선 전후로 등락하다가 장 막판 북미정상회담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된 후 가파르게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약 624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257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3.53%), SK하이닉스 (-5.02%), LG화학 (-0.38%),현대차 (-1.94%), 삼성물산 포스코 (-1.13%), 한국전력 (-0.29%) 하락했고, 셀트리온 (0.99%), 삼성바이오로직스 (1.08%), 네이버 (2.70%)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0.75%) 올랐고, 비금속 (-6.53%), 종이목재 (-4.82%), 의료정밀 (-4.74%), 기계 (-4.57%), 건설업 (-4.19%), 전기전자 (-3.49%), 섬유의복 (-2.14%), 철강금속 (-1.92%), 운수창고 (-1.85%), 화학 (-1.55%) 등 하락했다.

코스닥은 20.91포인트(2.78%)하락한 731.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3포인트 (0.15%) 오른 753.29로 개장해 강보합권에 머무르다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6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8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 내린 1123.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