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음달 15일 주총…권영수 ㈜LG 부회장 이사 선임
LG전자, 다음달 15일 주총…권영수 ㈜LG 부회장 이사 선임
  • 이연춘
  • 승인 2019.0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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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LG전자 이사회에 합류한다.

LG전자는 다음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과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 아시아퍼시픽 CFO가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 또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된다.
 


지주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LG그룹은 ㈜LG의 공동대표가 LG전자 등 주요계열사 이사회에 포진해왔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에서 ㈜LG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8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LG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구광도 회장과 각각 대표를 맡고 있다.

따라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처럼 권 부회장도 이번 LG전자 이사회 합류를 시작으로 LG그룹 주요 계열사에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 이번 주총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안건이 올라갈 예정이이다.

먼저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로 승인한다. 지난해 LG전자는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의 1주당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정관 개정도 진행한다.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는 만큼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