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에스, 세계최초 IP 카메라 실시간 영상 암호화 솔루션 상용화
케이씨에스, 세계최초 IP 카메라 실시간 영상 암호화 솔루션 상용화
  • 구남영
  • 승인 2019.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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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케이씨에스는 IP카메라 전문업체(데크:DEEK)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SoC 암호칩(KEV7)을 적용해 2M급 IP 카메라의 FULL HD 영상 (30FPS)을 동시에 멀티 스트림으로 실시간 암호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영상 보안장비 시장은 2021년 630억달러(국내 26억달러)규모로 이중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은 연간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IP 카메라 해킹 사건으로 인해 사생활 유출에 대한 국민 불안과 국가 안보 위협에 정부 또한 깊은 관심을 갖고 보안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IP 카메라의 초기 비밀번호 설정 및 공공기관용 TTA Verification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볼 수는 없다.
 

하드웨어 암호칩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암호화의 성공으로 IP 카메라 해킹에 대한 물리적 보안이 가능해 졌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카메라에 암호칩을 적용해도 성능 저하 및  실시간 영상 손실 없이 녹화기인 NVR, VMS 등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최적화됐다.
 

케이씨에스 암호칩은 물리적인 키생성기인 난수발생기(TRNG)와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UF) 등이 탑재됐으며, 국제 표준 암호알고리즘 AES 및 국내 표준 암호알고리즘 ARIA 그리고 공개키 알고리즘 등이 ASIC칩에 탑재됐다.

 

IP 카메라의 암호칩 적용은 보안 이슈를 가지고 있는 모든 IP 카메라 제조사들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근본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씨에스는 이번 IP 카메라의 성공적인 적용에 힘입어 암호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성능 AI 카메라, 스마트미터, 커넥티드카, 산업용 IoT 기기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 암호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특히 B2C 시장으로 커져가는 IoT 제품들의 보안을 케이씨에스 암호칩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