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 부합-신한금투
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 부합-신한금투
  • 최창민
  • 승인 2019.02.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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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네오위즈에 대해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부합했다"며 "브라운더스트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가능성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00억원(+21.8% QoQ, 지난해 3분기 매출 이연효과 제거시 15.5%) 영업이익 65억원(+60.1%, 이연효과 제거시 +15.9%)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67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수기 효과에 따른 웹보드 성장과 브라운더스트의 대만 출시(10/18) 및 국내 시즌2 업데이트(11/8)에 따른 매출 상승이 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기대작이었던 포트나이트는 2월 12일 기준 PC방 점유율 0.05%로 현재로서는 흥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브라운더스트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가능성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출시 2년차에 시즌2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고 최고 MAU를 경신했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 "3월에는 브라운더스트의 북미/유럽 지역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일본, 대만 등에서 시즌2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업데이트 성과를 확인한 만큼 해외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한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투자포인트와 관련해서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브라운더스트의 라이프 사이클 강화 및 북미/유럽 등으로의 지역 확장, 모바일 중심의 웹보드 성장 지속, 블레스 IP 신작 3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