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넷마블 탐했다…엔씨, 3거래일째 매도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넷마블 탐했다…엔씨, 3거래일째 매도
  • 김상두
  • 승인 2019.02.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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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엔씨 뺀 대형주 상승, 전체 시총 39조원 사뿐히 회복…평균등락률 +0.57% 반등
[비즈트리뷴]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로, 코스닥은 9.33포인트(+1.28%) 뛴 739.91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반등했다. 위메이드(+5.49%), 넷마블(+4.66%) 이 2018년 실적 여부에 상관없이 강세를 나타냈다.
약세를 지속했던 대형주들이 모처럼 상승, 전체 시가총액 39조원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종목을 크게 늘리며 게임주 사자(buy)에 앞장섰다.

2월 13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57%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났다.

전체 거래량은 1087만5803주로 과 거래대금은 2거래일째 감소했다. 전일보다 약 106만주가 감소했다.

대다수 종목이 전일 거래보다 활기를 나타냈다. 위메이드,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 펄어비스, 네오위즈,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넵튠 등 10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엠게임,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 거래대금은 2772억88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39조4673억원으로 전일보다 8129억원이 늘었다. 전일 붕괴된 39조원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엔씨소프트(-0.12%)를 제외한 시총 1조 이상 기업들이 모처럼 상승했다.

넷마블이 4.66%(5500원) 오른 1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만원대 종가는 지난해 12월 5일 이후 70여일 만이다.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던 NHN엔터테인먼트는 3.04%(1900원) 뛰었다. 종가는 6만4400원이다.

펄어비스와 카카오는 각각 +2.49%와 +2.19%를 나타냈다. 컴투스(+1.60%)와 더블유게임즈(+0.53%)는 1% 내외의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최근 게임주 팔자(SELL)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23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넷마블(11만6828주)을 10만주 넘게 담으며 올해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2월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낳고 있는 엔터메이트도 13만7735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빅쇼핑을 이었다.

이외 NHN엔터테인먼트(+1만6026주), 카카오(2만9280주), 더블유게임즈(+1만6200주) 등 대형주와 위메이드(+2만2309주), 웹젠(+1만5465주), 넥슨지티(+5만5428주), 엠게임(+6만6569주), 넵튠(+3만5143주) 등 중견게임기업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카카오의 매수는 2월 1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웹젠과 넥슨지티의 사자(BUY) 우위는 각각 8거래일과 6거래일만이다.

기관은 13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1만8006주)를 비롯해 위메이드(+3만5305주), 웹젠(+2만1873주), 컴투스(+1만4765주), 조이시티(+1만8131주) 사자(BUY)에 앞장섰다. 조이시티 매수는 지난 1월 31일부터 7거래일째며 컴투스는 4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8개다. 카카오(-1만6690주), 네오위즈(-2만2241주), 넵튠(-7만3739주) 선데이토즈(-1만8818주)의 팔자(SELL)를 주도했다.

개인은 22개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12만2329주)서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NHN엔터테인먼트(-2만5680주), 펄어비스(-1만552주), 카카오(-9510주) 등 대형주 팔자에 열을 올렸다. 카카오의 매도는 지난 1월 29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웹젠, 조이시티, 넥슨지티, 액션스퀘어, 엔터메이트 팔자(SELL)에도 적극 나섰다.

순매수 종목은 10개다. 네오위즈(+3만5021주), 더블유게임즈(+2만8439주), 엔씨소프트(+1만3195주), 선데이토즈(+2만1271주), 넵튠(+3만8046주), 와이제이엠게임즈(+8만6758주) 등을 빅쇼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위메이드,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웹젠, 넷게임즈, 게임빌, 조이시티, 넥슨지티 등 9개 종목을 동반매수했다. 위메이드와 웹젠을 적극 매집했다.

동반매도 종목은 베스파와 네오위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