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어닝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웬만한 이슈가 아니고서 넘기 힘든 N사들의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이 이어졌다. 전일(2월 12일) 넥슨과 엔씨소프트에 이어 2월 13일(수)이 넷마블이 나섰다.

2018년 매출 2조213억원으로 2년 연속 2조를 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해외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17년  54%에 그쳤던 해외지역에서의 매출이 2018년 70%로 크게 늘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북미와 일본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날 네오위즈도 2018년 실적을 공개했다. 이보다 좋을 수 없을 만큼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연간 매출은 215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와 10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게임사 중 연간은 물론 4분기까지 전분야(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개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도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한편 넥슨은 2월 이슈몰이를 멈추지 않았다. 전일 역대최고 성적으로 몸값을 올린 데 이어 2월 13일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신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다크어벤저 크로스'를 일본에 출시한 것. 다크어벤저 크로스는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로 지난 12월 18일 시작한 사전예약에서 25만명을 모은 바 있다.

일본 이용자를 겨냥핸 대화 장면 내 캐릭터를 2D로 디자인했고 캐릭터를 스토리 내 나이, 성격에 맞게 바꿨다.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외형으로 제작한 궁수 직업군(아쳐)을 추가했다.

이날 컴투스와 펄어비스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를 자사의 인기 게임(댄스빌, 낚시의 신, 검은사막 등)에서 시작했다.

[Today's Hot]
▶넥슨
불리언게임즈(대표 반승철)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 크로스(Dark Avenger X)’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

김상두

sabwha@biztribun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