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우하향! 넷마블, 넘버1 탈환…신작 이슈, YJM·조이시티↑·웹젠 ↓
엔씨 우하향! 넷마블, 넘버1 탈환…신작 이슈, YJM·조이시티↑·웹젠 ↓
  • 김상두
  • 승인 2019.02.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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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 11일]액션스퀘어 0.97%↑ '반등'…엔터메이트 8.14%↓·컴투스 약세 전환


[비즈트리뷴] 설 연휴 직후 급등했던 게임주, 곤두박질쳤다.
2월 11일(월)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1.05%다. 지난 1월 22일(-1.79%)와 1월 8일(-1.24%)에 이어 세번째로 큰 하락이다.


▶호재와 악재 혼재! 관련주 주가 '제각각'…액션스퀘어 0.97%↑'반등'
신작과 관련한 호재성 이유와 함께 소송 및 관리종목 또는 상장폐지 관련 등 악재성 이슈가 혼재했다.

조이시티와 웹젠은 1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 '사무라이 쇼다운M'과 '마스터 탱커' 예열에 나섰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월 론칭 예정인 전략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 사전예약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전거래일 2018년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과 게임빌 보고서를 쏟아냈다.

2월 들어 52주 최저가 행진을 펼쳤던 액션스퀘어는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사유 발생했다고 정정 공시를 내놓았다.

액션스퀘어는 전일보다 0.97%(16원) 상승,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탈출했다. 종가는 1555원이다.
장중에는 1505원으로 연중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7만8877주를 팔았다. 개인은 9만1602주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 10개 미만, 선데이토즈 2.05%↑ 반등
상승 종목은 9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와이제이엠게임즈로 +2.54%다. 선데이토즈가 2.05%(450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데이토즈의 상승은 지난 2월 1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종가는 2만2400원이다.
개인이 1만2128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5주와 8073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와 넷게임즈는 각각 +1.19%와 +1.16% 올랐다.
나머지 액션스퀘어, 펄어비스, 룽투코리아, 네오위즈, 미투온은 1% 미만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엔터메이트 8.14%↓ 급락…NHN엔터 5.03%↓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하락 종목은 21개다. 엔터메이트가 -8.14%로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2월 1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903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이 3만4681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담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5.03%(3400원) 빠진 6만4200원으로 마감됐다. 2019년 가장 큰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269주와 1만3730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기관의 팔자(SELL)는 18거래일째다. 개인은 3만1282주를 사들였다.


썸에이지는 4.43%(60원) 내리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었다. 이외 플레이위드(-3.65%)와 위메이드(-3.54%)가 각각 3% 넘게 하락했다.

▶대형주 약세!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카카오 2.65%↓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는 맥을 추지 못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격하게 하락(-5.03%)한 가운데 카카오(-2.65%)와 엔씨소프트(-2.37%)가 2% 넘게 빠졌다.

카카오의 하락은 3거래일째로 이날 종가는 9만5600원이다. 2019년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82만4884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만3866주와 16만6172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37만8088주를 순매수했다.

▶엔씨 2.37%↓ 시총 10조원 붕괴
엔씨소프트가 2.37%(1만1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45만2500원이다. 시가 총액이 9조9274억원으로 10조원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16만5852주로 전거래일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매물(-4만2902주)를 쏟아냈다. 개인은 3만6597주를, 기관이 5551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보합, 게임 대장주 탈환…외국인 4거래일 연속 매수
넷마블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4만주619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2만1901주를, 기관이 1만108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2688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시총은 10조1467억원으로 약세로 10조원이 무너진 엔씨소프트를 앞질렀다.

▶컴투스 1.88%↓ 외국인, 매도 전환…증권사 보고서 봇물
전거래일 실적 발표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 공개로 급등했던 컴투스, 1.88%(2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2만200원이다.
외국인이 3만2306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9773주를 사들였다.

삼성증권, 신한투자, IBK, HMC, SK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증권 등이 컴투스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다.
실적과 관련해 의견은 엇갈렸다. IBK투자는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한 반면 삼성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전망에서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등으로 IP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향후 주가는 2019년 '스카이랜더스' 글로벌 흥행 여부에 달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목표가 상향 조정도 잇따랐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12만6000원에서 13만500원으로, 삼성증권은 12만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신작 이슈, 엇갈린 주가! 웹젠 2.06%↓, '마스터 탱커' 사전예약 돌입
웹젠이 2월 11일 신작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 사전예약에 나섰다.
주가는 2.06%(2.06%)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1만9050원이다. 거래량은 21만804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0% 넘게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주와 522주를 팔았다. 개인은 1174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 1.19%↑ 5거래일 연속 상승…'사무라이 쇼다운M' 성우진 공개
조이시티가 1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RPG '사무라이 쇼다운M' 더빙에 참여한 성우들을 공개했다.
주가는 1.19%(150원) 올랐다. 1월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만2750원이다.
거래량은 5만741주로 전거래일(약 16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248주를 팔았고 기관이 215주를 사들였다.


▶YJM게임즈 2.54%↑ 전략 모바일게임 '삼국지 인사이드' 사전예약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3월 정식 서비스 예정인 전략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주가는 2.54%(6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2420원이다.
개인이 3만5913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