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비전과 포텐셜-유진투자증권
SK머티리얼즈,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비전과 포텐셜-유진투자증권
  • 김도은
  • 승인 2019.02.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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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SK머티리얼즈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장기적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가대표 산업가스, 특수가스 및 특수재료 공급업체로 성장할 비전과 포텐셜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 2150억원, 영업이익 571억원, 순이익 36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4%, 56%, 31%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매출 1950억원, 영업이익 549억원)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8.3%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이승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 M15향 초기공급으로 NF3의 물량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SK에어가스도 정유·화학 분야에서 반도체 라인업이 추가되기 시작했다"며 "JV 자회사들의 실적도 더욱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2019년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반도체 업황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연간으로도 견조한 실적 성장(매출 +20%, 영업이익 +29%, EPS + 37%)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예상 기준 P/E 10.6배, EV/EBITDA 7.2배로 해외 비교 대상 업체(에어리퀴드, 에어 프로덕트, 버섬, 인테그리스)들에 비해 약 40% 및 30%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중장기 성장 전략과 더 높은 이익 증가율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갭은 점차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