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올해 업계 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 예상-키움증권
엠씨넥스 올해 업계 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 예상-키움증권
  • 최창민
  • 승인 2019.02.11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엠씨넥스가 올해 고객사의 멀티 카메라모듈 수요 급증으로 업계 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차량용 카메라모듈의 베트남 이전을 통한 손익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신공장 완공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 2분기 연속 최대 매출 경신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상반기에 동사에 대한 재평가가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상반기 주력 모델은 대당 ASP 상승 효과 및 전년 대비 출하량 반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인도시장을 겨냥하여 카메라모듈을 중심으로 사양을 대폭 증가시킨 보급형 스마트폰(M10, M20)은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엠씨넥스의 상반기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고공해진이 지속되는 상반기에 기업가치 재평가가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엠씨넥스의 2019년 모바일부문 매출액 증가율은 25.2%로 주력 고객사의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 (+35% YoY)에 가장 부합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멀티 카메라모듈 수요 급증으로 인해 매출액 2,152억원 (+31% YoY), 영업이익 110억원 (+25% YoY)으로 예상된다"며 "구동계 부품, 지문인식 모듈, 카메라모듈 등 모바일 부문의 전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 6,942억원(+4% YoY)과 수익성의 개선(OPM 5.1%)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