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배당 확대 고무적-신영증권
현대그린푸드, 배당 확대 고무적-신영증권
  • 김도은
  • 승인 2019.02.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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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도은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실적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을 위한 노력에 주목할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0% 증가, 흑자전환 한 8197억원, 239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기대치에는 못 미쳤으나, 본업이 전년 동기대비 회복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현대리바트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2018년 연간 기저효과가 있었으나 4분기부터는 동 효과가 감소했다"면서 "이를 제외하면 지난 4분기 외형 성장을 가장 견인한 부문은 식재유통 사업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급식용 식자재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결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동사는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본업인 급식 및 식재유통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HMR 확대, 효율개선, 스마트푸드센터 활용 등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당배당금을 종전 80원에서 210원으로 증액한 것도 주주가치 강화에의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