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삼성전자, 'QLED 8K'TV 통해 프리미엄 시장 이끈다
[일문일답] 삼성전자, 'QLED 8K'TV 통해 프리미엄 시장 이끈다
  • 설동협
  • 승인 2019.02.0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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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QLED 8K 예상매출규모와 관련, "프리미엄 마켓에서 8K TV 매출은 최소 두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 8K 론칭했고, 대형 인치에 절반이상은 현재 8K가 소비되는 등 반응이 좋다"고 자신했다.
 
한 사장은 또 8K콘텐츠에 대해 "최근 영화도 전부 8K로 찍고 있고, 이를 4K로 다운시켜 내놓는다. 또 점차 콘텐츠 생산도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는 문제 안 될 것 같다"며 "내년부터는 유튜브 8K도 나올 것 같고, 일반인들도 8K 카메라로 UCC 동영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LED 시장전망에 대해 "디스플레이 속성상 큰 것을 보던 사람은 작은 것을 보는게 답답하다. 때문에 TV시장은 점점 대형화로 갈 수밖에 없다"며 "마이크로LED는 이 시점에서 어느 사이즈로 결정할 것이냐가 현재로선 과제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B2C영역에서 마이크로LED 패널로 시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의 일문일답.

- 8K 협의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논의된 상태인지?
▲ 협의체라는 게 최종 목적은 결국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시작한 게 디스플레이 표준을 마련하기 시작한 정도다.
 
- 올해 QLED 8K, 마이크로 LED 투트랙 전략이라 했는데, 매출 예상량은?
▲ 프리미엄 마켓에서 8K TV 매출은 최소 두자릿수를 목표로 한다. 최근 국내에 8K 론칭했고, 대형 인치에 절반이상은 현재 8K가 소비되는 등 반응이 좋다.
 
- 더월(The wall) TV의 경우 사업 진척은?
▲ 현재 B2B(기업 간 거래) 영역만 진행되고 있고, B2C(소비자·기업 거래)는 여전히 진행은 하지 않고 있다. 다만, B2C는 선택적으로 상황에 따라 진행될 전망이다.
 
- 2021년 정도에, 8K QD OLED 제품도 기대해 볼 수 있는지?
▲ 현재 연구단계에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시기상조.
 
- 현재는 해상도, 화질, 사이즈로만 경쟁하고 있는데, 이대로면 4K를 시작으로 8K, 16K 등 숫자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른 부문의 기술 발전도 기대되는지?
▲ 해상도,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것이 마이크로 LED다. 때문에 향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다른 요소에도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올해 8K 시장 점유 목표는?
▲ 8K 패널만드는 곳이 정해져있다. 즉, 패널메이커의 생산량에 달려있다는 말씀. 점유율을 늘리고 싶어도, 패널메이커가 이를 따라주지 못하면 늘릴 수가 없다. 패널메이커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소비자 측면에서, 8K는 상당히 고가인데, 대책이 있는지?
▲ 프리미엄의 이미지로서, 4K만 보더라도 수요 성장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따. 8K는 이보다 더 빠른 성장, 수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5G와 연계하면 4K, 8K관련 콘텐츠도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8K의 가치는 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당장 8K 콘텐츠 부족한데 대응은?
▲ 최근 영화도 전부 8K로 찍고 있고, 이를 4K로 다운시켜 내놓는다. 또한, 점차 콘텐츠 생산도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는 문제 안 될 것 같다. 내년부터는 유튜브 8K도 나올 것 같고, 일반인들도 8K 카메라로 UCC 동영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 마이크로LED의 경우, 시장 전망은?
▲ 디스플레이 속성 상 큰 거 보던 사람은 작은 거 보는게 답답하다. 때문에 TV시장은 점점 대형화로 갈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LED는 이 시점에서 어느 사이즈로 결정할 것이냐가 현재로선 과제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 내년도 하반기부터는 B2C영역에서 마이크로LED 패널로 시중에 출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