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윤성 SK디앤디 대표,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 진출
함윤성 SK디앤디 대표,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 진출
  • 구동환
  • 승인 2019.0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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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기자] SK디앤디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제조업체인 블룸에너지와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디앤디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에너지서버'를 직접 공급받아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이와 관련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블룸에너지의 에너지서버는 전기생산효율이 기존 연료전지 대비 50% 이상 높다.
 
화력발전 대비 백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소음이 적고 위험도가 낮으며 부지 활용도가 높아 유휴 공간이 적은 도심 내 또는 산업단지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다.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은 "기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축에 연료전지를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에 더욱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디엔디 지난해 12월 2018년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거둘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리스크 해소를 위해 SK디앤디 보유지분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444만1주(27.5%)를, SK가스는 443만9999주(27.5%)를 보유하며 회사를 공동 경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