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 개최…김광수 회장 "손익 1.5조원 목표"
NH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 개최…김광수 회장 "손익 1.5조원 목표"
  • 김현경
  • 승인 2019.0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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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손익목표 1조5000억원을 달성해 농업·농촌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체질개선, 변화, 미래, 성장기반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24일 '체질개선과 변화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2019년 경영전략회의와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자회사 CEO와 그룹 주요 간부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 회장은 "올해 손익목표 1조5000억원을 달성해 농업·농촌을 위한 안정적인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양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농협금융의 미래설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한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체질개선 ▲변화 ▲미래 ▲성장기반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자본효율성 제고 및 자산·부채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 개선 ▲경영인프라 개선 및 미래지향적 내부 혁신 ▲미래 금융환경에 요구되는 금융인 DNA ▲금융회사 성장기반 강화에 필요한 자세 등의 주제를 두고 참석자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우수한 하드웨어적 경영인프라와 잠재력은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소프트웨어적 능력으로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Literacy, 남보다 먼저 읽고 대응하는 능력)'와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 진취적 결단력)'를 강조했다.
 
나아가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농협금융의 존재 및 성장기반의 핵심은 고객, 농업인, 농축협"이라며 "촘촘한 소비자 보호와 국민의 농협 구현에 농협금융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경영전략과 목표를 자회사 성과평가의 핵심 항목으로 반영해 8개 자회사 대표이사와 경영협약을 체결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