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풀 베타 서비스 중단 결정
카카오모빌리티, 카풀 베타 서비스 중단 결정
  • 설동협
  • 승인 2019.0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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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15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같은 결정 내렸다"며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택시단체들이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 측이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앞으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