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9년 국내사업 회복"-NH투자
"현대건설, 2019년 국내사업 회복"-NH투자
  • 구동환
  • 승인 2019.01.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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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대형 현장들로부터의 추가 원가 반영으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주택부문 내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삼성동 복합개발사업, GTX-B, C노선 등 외형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 4분기 실적이 매출액 4.6조원, 영업이익 1728억원 수준으로, 해외 현안프로젝트들이 4분기 중 종료되며 추가원가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자체사업 매출은 2019년 1.6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김포 리버시티, 개포 8단지 등 대형 현장들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도급보다 수익성이 높은 주택부문 내 자체사업 비중이 36%로 확대돼, 주택부문 원가율은 하락할 전망"이며 "현대건설은 별도기준 2018년 2.0만세대 분양을 완료해 목표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총 2.6조원)는 연내 착공할 예정이고, 추가로 삼성동 지하 연계 복합개발사업(공구 4개, 총 1.3조원)도 상반기 내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 C노선도 제3기 신도시 개발계획과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