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023년까지 10조원 투자"-유진투자
"한국가스공사, 2023년까지 10조원 투자"-유진투자
  • 구동환
  • 승인 2019.01.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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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가 밝힌 3대 플랫폼 경제는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로 올해 1.5조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조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황성현 유지투자증권 연구원은 " 수소경제가 3대 투자분 야로 선정된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기업들이 투자에 나설 인프라가 부족한 현재 상황을 직시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 4분기 실적영업이 매출액 7.8조원, 영업이익 4726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보장 이익 배분비율 하락에도 요금기저 증가, 해외 생산량 확대(GLNG), 미얀마 가스전 정상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수소경제의 주요 사업분야는 수소차, P2G(Power to Gas,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수소에너지로 저장), 연료전지 등"이라며 "특히 수소차와 연료전지에 활용될 수소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며 향후 천연가스 개질에 의한 수소 공급이 5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총 71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의 요금기저 증가, 천연가스 신규 수요창출 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동사는 수소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해 지역별 수소가격 편차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