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진격의 IB”-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진격의 IB”-유안타증권
  • 김수향
  • 승인 2019.01.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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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IB 성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증권업 톱픽(Top-pick)으로 선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2018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611억원으로 전망하며, 같은 기간 연율 환산 ROE는 4.8%, 2018 연간 ROE는 8.3% 전망했다.
 
심형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격화되는 해외법인 투자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심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지난 3분기 16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12월에는 유상증자 참여 결의 후 규모가 약 500억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누적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한 홍콩 법인이나, 향후 수익이 기여가 기대되는 베트남 법인까지 더하면 올해 수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또 “NH투자증권은 2016년도부터 적극적이면서도 성공적인 IB관련 투자로 탄탄한 실적을 쌓아가는 중”이라며 “IB부문의 딜소싱(Deal sourcing)성장은 WM과 Trading 부문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IB 성장성은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업무인 발행어음의 경우, 2019년도 평균잔액은 3조원 준으로 전망하며, 마진은 2018년 대비 기업금융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감에 따라 개선된 150~200bp 수준을 전망한다”며 “발행어음에서 약 600억원 수준의 수익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