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경남지역 대학·대학원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동계 해양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무역보험공사와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2014년 11월 조선, 해운업에 대한 대출, 보증 등 종합금융지원을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양금융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월 실시해왔다.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는 ▲선박, 해양플랜트 관련 프로젝트 금융의 거래구조 ▲대출금리 및 상환방식 결정·차입자 의무 준수사항·선박 저당권 설정 등 주요 금융계약 조건 ▲리스크 분석 및 관리 기법 ▲공적수출신용기관의 선박수출금융 지원제도 ▲선박펀드 등이다.

 

이도열 센터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 해양금융에 대한 생생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며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