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분기 기대보다 높은 실적 기대"-교보증권
"대우건설, 4분기 기대보다 높은 실적 기대"-교보증권
  • 구동환
  • 승인 2019.01.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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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교보증권은 9일 대우건설에 대해 "실적 불신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2018년 견조한 분기 실적을 지고해 4분기 역시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018년 실적 확정에 따른 실적 신뢰도 회복 및 저평가확정, 2019년 분양 예정 물량(2만5000세대 예정) 등 확대에 따른 국내 매출액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대우건설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1950억원, 매출액 2.6조억원 수준으로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택 이익 및 전년 모로코 사피 손실 기저횩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주택·건축은 분양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매출 이익률 유지로 견조한 이익을 달성했다"며 "토목은 전년 손실 반영 현장인 카타르 고속도로 준공에 따른 기저 효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튼 S-OIL RUC 준공 등 영향으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모로코 사피 손실 기저횩과로 흑자 전환이 예상돼 시중우려와 달리 현장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영업이익 시장이 기대치(1610억원)보다 상회를 예상한다"며 "영업외 특이사항이 크지 않아 순이익 개선도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