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사외이사 1명 교체…인선자문위원 선정
KB금융지주, 사외이사 1명 교체…인선자문위원 선정
  • 김현경
  • 승인 2018.12.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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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 27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한종수 사외이사 중 한종수 이사가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사추위는 중임할 사외이사 후보 3명을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신임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사추위는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는 내년 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후보군 구성 ▲후보군 평가 ▲후보 추천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사외이사 후보군은 매년 2회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KB금융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KB금융 사외이사 후보군은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등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된다.
 
사임 의사를 밝힌 한종수 이사는 회계 전문가로 선임됐던 만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도 회계 분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