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높은 성장과 배당 메리트 부각-한국투자
LG유플러스, 높은 성장과 배당 메리트 부각-한국투자
  • 손 정
  • 승인 2018.12.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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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손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 줄어들 전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보다 7%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요금인하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선·무선 가입자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계속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실제 LG유플러스의 10월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 동월 보다 7.5% 늘어났다"며, "시장 점유율은 2년 동안 0.9%포인트 올랐고, IPTV와 초고속인터넷도 가입자가 14.4%, 6.3%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통신업체 중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다"며 "내년과 내후년 서비스 매출은 각각 2.8%, 3.8%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종합유선방송국(CATV, SO)을 인수하면 IPTV 수익성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2018년 배당수익률이 2.4%에 달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