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떼고 GMC총괄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떼고 GMC총괄로
  • 설동협
  • 승인 2018.12.1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 글로벌마케팅센터(GMC)장 부사장이 앞으로 GMC장만 맡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무선사업부에서는 빠지게 됐으며, 글로벌마케팅센터장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 부사장은 1964년 11월생으로,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SC존슨코리아 마케팅디렉터, 로레알코리아 약국병원사업부에서 총괄이사를 거쳐 삼성전자에 상무로 영입돼 DMC연구소 전략마케팅팀에서 활동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신화'를 일궈낸 주요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 시리즈의 브랜드 안착과 흥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무와 부사장으로 고속승진했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전자에서 최초의 여성 사장에 오를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국내에서 여성임원의 대표적 '롤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