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쿨 미투' 현직 교사 투신, 아파트 관리원이 발견...'가족에게 "미안하다" 메세지 남겨'
대전 '스쿨 미투' 현직 교사 투신, 아파트 관리원이 발견...'가족에게 "미안하다" 메세지 남겨'
  • 이수민
  • 승인 2018.1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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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대전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투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48분 경, 대전시 유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지역 고교 교사 A 씨(42)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 19층에서 A씨의 상의가 발견됐으며 A 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찰은 A 씨가 아파트 1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파트 투신으로 숨진 A씨는 지난 9월 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스쿨 미투'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고발된 현직 교사 중 한 명으로 교육청은 SNS등을 통한 스쿨 미투로 촉발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명 및 무기명 설문을 하고 비위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