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억울하다? 야구 배트 폭행 후 "브로커가 쇼핑 시켜 주는 등 위로" "친해졌다"
문우람 억울하다? 야구 배트 폭행 후 "브로커가 쇼핑 시켜 주는 등 위로" "친해졌다"
  • 최원형
  • 승인 2018.12.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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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태양(25)과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26)이 승부 조작을 한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다며 실명을 공개했다.

10일 이태양과문우람은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하기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선수 문우람은 프로 입단(2011년 넥센) 동기인 이태양을 브로커에게 소개했고, 이후 문우람은이태양과 브로커에게 먼저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는 것이 검찰 수사 결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태양과문우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0쪽 분량의 변호인 의견서, 녹취록, 브로커 최모씨의 증인신문조서를 자료로 제공하며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문우람은 기자회견문에서 승부조작 브로커와 만나게 된 경위를 설명하던 중, 2015년 5월 힘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해당 사건은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문우람은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어디에도 하소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뇌진탕 증세와 얼굴이 부어올라 훈련도 못 하며 치료를 받았다고 했으며 그때 브로커가 쇼핑을 시켜주는 등 위로를 해줘 친해지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