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음주운전` 숨기고 경기 출전? 대치동에서 술 먹고 운전, "정해진 규정, 절차 처리"
`이상호 음주운전` 숨기고 경기 출전? 대치동에서 술 먹고 운전, "정해진 규정, 절차 처리"
  • 최원형
  • 승인 2018.12.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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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상호가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음주운전으로 법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상호(서울)에 대해 상벌위원회 개최를 통한 징계에 앞서,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조치를 내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호는 지난 9월 만취 상태에서 운전 중 경찰의 단속으로 적발되었고 이를 구단과 연맹에 고지하지 않았으나 최근 법원의 유죄 판결로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이상호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8%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으며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그에게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엄기표 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이상호는음주운전이 적발된 뒤에도 소속팀에 음주 적발 사실을 숨기고 계속 경기에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C서울 측은 "보도를 통해 이상호의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면서 "선수로부터 사실 확인을 한 이후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 추후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정해진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