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병역조작, 봉사시간 모두 채웠다? "착오 발견돼 추가로 이행" "자진신고 했다"
이용대 병역조작, 봉사시간 모두 채웠다? "착오 발견돼 추가로 이행" "자진신고 했다"
  • 최원형
  • 승인 2018.1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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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0·요넥스)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입장을 전했다.
 
이용대는 행정처리 과정 등에서 착오가 발견돼 자진 신고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추가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오늘 4일 이용대는 소속사 요넥스를 통해 "최근 예술체육요원으로 544시간의 의무 봉사활동을 마쳤다"며 "행정처리 과정에서 이동시간과 활동시간 계산 착오, 훈련장소 착오, 사진자료 부족 등이 몇 차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혹시 모를 계산착오를 염려해 추가로 25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569시간의 봉사활동을 완료했다"며 "하지만 행정 착오 내용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지난달 30일 병무청에 (행정 착오 내용을) 상세히 자진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대는 "미흡했던 부분을 국민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 이용대는 "봉사활동과 무관하다고 해석될 수 있는 행사를 자진신고했다"며 "그 동안 메모한 봉사활동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며 착오가 있던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대는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특례대상자가 됐다.
 
또한, 34개월간 554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