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로 2120선대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보합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 상승한 2만5826.4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1% 상승한 7441.51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주말 G20 정상회의 이후 실시한 양국 정상회담에서 향후 90일간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한 채 지식재산권 문제 등과 관련한 협상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29%) 하락한 2125.67로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7포인트(-0.46%) 떨어진 2122.20으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3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원, 15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3%대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고, 광고, 가구, 전문소매 등이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가정용기기가 2%대, 자동차, 독립전력생산, 석유·가스, 반도체, 항공사, 전자제품, 신용평가서비스 등이 1%대로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SK텔레콤, NAVER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대 떨어진 상태며 삼성전자, LG화학, POSCO 등은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이 3%대, 셀트리온이 2%대로 상승세다. 삼성물산(0.47%), 신한지주(0.96%), KB금융(0.42%)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과 변동없는 709.46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1%) 내린 708.72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49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52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 차바이오텍이 보합세고, 에스에프에이가 2%대, 컴투스, SK머티리얼즈, 제넥신, GS홈쇼핑이 1%대로 내리고 있다. 신라젠(-0.13%), CJ ENM(-0.85%), 에이치엘비(-0.22%), 스튜디오드래곤(-0.46%) 등도 내림세다.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은 1%대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09.5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