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 4월 배당사고 이후 영업실적은 우려한 것보다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179조원으로 지난해보다 8%, 전분기보다 7% 증가했다"며 "신규계좌 개설금지 기간이지만 상품가입 규모가 증가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고객도 10만8000명으로 3분기에 3% 증가했다"며 "고객이탈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킬 만한 변화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직접적인 손실은 100억원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계좌 유치는 내년 1월 말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