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현대차그룹주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차그룹 내 부품 제조사 현대모비스 등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북미공장의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5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6.73%(6400원) 급등한 10만1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2.61% 오른 2만945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모비스는 4.79% 상승한 17만5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GM은 북미 5개 공장과 해외 2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시장 판매 부진과 수익 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또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외국인은 현대차 44만주, 기아차 8만5000주, 현대모비스 8만6000주 이상을 사들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3년 만에 제네시스 G90을 출시하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