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문화공연사업 순항...뮤지컬 ‘랭보’ 주목
하나카드, 문화공연사업 순항...뮤지컬 ‘랭보’ 주목
  • 김수향
  • 승인 2018.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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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해 시작한 문화공연 사업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1월 대학로의 뮤지컬·연극 전문기획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손잡고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를 시작으로 ‘스모크’, ‘인터뷰’, 연극 ‘아트’ 등을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현재는 뮤지컬 ‘랭보’가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으로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도시 투어를 할 예정이다.

 

하나카드가 투자한 문화공연 사업이 순항을 할 수 있는 데에는 ▲철저한 사전 시장분석 및 사업성 검토 ▲우수한 파트너 기획사 선정 ▲안정적 공연 제작환경 제공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공연분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사고의 전환을 통한 과감한 투자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