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플랫폼 '빅스비', "미래 인터렉션 패러다임을 이끌 것"
삼성전자 AI 플랫폼 '빅스비', "미래 인터렉션 패러다임을 이끌 것"
  • 설동협
  • 승인 2018.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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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빅스비 디벨로퍼 데이(Bixby Developer Day)'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의 AI 플랫폼 '빅스비'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빅스비'는 각종 디바이스, IoT환경 등 모든 서비스와 접점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이다.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키노트에서 미래의 빅스비 확장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정 부사장은 "디바이스의 확장을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TV, 냉장고, 에어컨 등 삼성의 빅스비가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타 사의 디바이스에도 빅스비가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빅스비의 언어 지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에 국한 돼 있지만 향후 영국식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서비스 확장을 통해 개발자들이 각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세 가지 확장성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삼성의 모든 디바이스에 빅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AI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5G 분야에 2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 AI팀 상무는 "삼성이 최근 빅스비에 막대한 액수를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AI와 관련된 인터렉션 패러다임(Interaction paradigm)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미래 AI 플랫폼을 선도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빅스비가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