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업익 112억… 전년 동기 比 48.6%↑
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업익 112억… 전년 동기 比 48.6%↑
  • 설동협
  • 승인 2018.1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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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노진호/이하 한컴)는 14일 3분기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매출액 511억, 영업이익 112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각각 95.9%, 48.6% 증가한 수치다.
 
한컴의 이번 3분기 성장에는 주력 사업인 오피스SW 사업의 시장 확대와 지난해 하반기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의 실적 연결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메이저 버전 신제품 ‘한컴오피스 2018’을 출시한 한컴은 B2B 시장에서 전년대비 19%, B2C 시장에서는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의 실적 연결도 큰 폭의 상승에 기여했다.
 
산청의 3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28%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율 29%로 전반적인 영업성장의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한컴은 ‘사업구조 집중화’ 및 ‘미래사업 육성’을 기조로 안정적 성장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PDF사업을 영위하는 벨기에 자회사 씽크프리NV의 전략적 지분매각을 통해 사업범위를 오피스와 미래 신사업으로 집중화한 한컴은, 투자 2년여 만에 수익율 73%기록하며 재무적 유동성 확보와 동시에 미래투자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 주력사업인 오피스SW 사업에서는 ‘PC-모바일-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피스SW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국내외 오피스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