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1위 여기어때가 13일 최근 프로젝트를 통해 검색 알고리즘을 ‘매치(match)’에서 ‘텀(term)’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텀'은 '단어'를 중심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을 사용해 일반적으로 사용자들 성향에 더 적합한 알고리즘으로 평가된다.

 

 
기존 방식이었던 '매치'는 음절 중심을 사용해 의미없는 검색 결과를 함께 보여주는 일이 잦았다.

 

예로 ‘레몬트리’를 검색하면, 목표한 ‘제주 레몬트리 호텔’과 함께 ‘몬트’ 등을 포함한 상관없는 숙소들도 노출됐었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는 검색 정보의 범위를 좁혀 상품 상세 설명과 이벤트 정보, 사용자 리뷰를 검색 대상에서 제외했다.

 

여기어때는 “유의미한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소 분석기를 도입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 처리가 가능하며, 사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실제로 사용자에게 인기가 있다고 판단한 상품을 상단에 공개할 것"이라며 "고객 반응을 객관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한층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