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YH25448 성공 가능성 높다"-미래에셋대우
"유한양행, YH25448 성공 가능성 높다"-미래에셋대우
  • 김한주
  • 승인 2018.11.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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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6일 유한양행에 대해 "전일 얀센에 기술이전한 폐암치료제 YH25448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YH25448은 올해 AACR과 ASCO 등 학회를 통해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기에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특히 ASCO에서 공개한 EGFR TKI 저항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1/2상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가장 높은 효능을 보이고 있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 개발)의 51%보다 우수했다"며 "부작용도 가려움증과 식욕감소, 발진, 변비 등으로 경쟁약물 대비 더 작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폐암 환자는 뇌전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의약품의 BBB(blood-brain barrier, 혈액 뇌장벽) 투과율이 낮아 현재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YH25448은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56%의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달성했기에 향후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