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Q 영업익 5036억원…유가 상승에 타격
롯데케미칼, 3Q 영업익 5036억원…유가 상승에 타격
  • 강필성
  • 승인 2018.1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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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롯데케미칼은 1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줄었다. 


롯데케미칼 측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 상승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했으며 대외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여수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신증설 물량 유입 및 대외변수에 따른 구매관망세 지속으로 수익성이 축소됐고 롯데첨단소재는 중국시황 악화 및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3분기 매출 6691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고 롯데첨단소재는 매출액 814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 및 내년 전망 관련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원료가 상승,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단기적 수익 축소 우려가 있으나 2019년 상업 생산 예정인 미국 ECC 공장 및 국내 신·증설 사업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