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 파라다이스, 바닥에서 벗어나나
[업/다운] 파라다이스, 바닥에서 벗어나나
  • 승인 2016.01.12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파라다이스 주가추이 ㅣ 한국투자증권 차트
 
[비즈트리뷴] 12일 파라다이스가 반등조짐을 보여줬다. 파라다이스는 이날 전날보다 2.60%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반등은 7거래일만의 상승이다. 다만 반등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이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격을 하향조정했다.

그는 이와관련, "비교 대상인 마카오 카지노의 주가 하락 때문에 목표가를 내렸다"면서 "지금부터 파라다이스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마카오 매출이 관건이다. 글로벌 비교 대상인 카지노(특히, 마카오)의 매출액 하락이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에는 마카오 VIP 매출 하락이 멈추고 매스(Mass) 고객 매출 성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마카오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파라다이스 주가도 상승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은 164억원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2015년에는 중국 VIP 모객 중단으로 실적이 예상 대비 낮은 상황이 반복됐다. 따라서 4분기에 인센티브 비용 반영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연결매출과 영업익을 각각 7,242억원(+15.3% YoY), 1,079억원(+69.3% YoY)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근거는 2가지다. 2015년 3~4분기 에 영향을 줬던 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기저효과가 하나이고,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부산 카지노의 합병효과가 올해에는 연간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 김지원기자 lovelypooh@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