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12월 코스닥 상장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베스파, 12월 코스닥 상장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 김한주
  • 승인 2018.10.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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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 베스파가 오는 12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스파는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4800원~5만9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717억원 규모다.

 

다음달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며 같은 달 21~22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탄탄한 개발력과 자체 퍼블리싱 능력을 기반으로 일본, 대만을 넘어 북미와 유럽 시장 등 전세계 6대륙에 다변화된 마켓 점유율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 게임인 '킹스레이드'는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로 지난해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게임 운영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억원에 그친 매출은 지난해 31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6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억원, 215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베스파는 향후 모바일게임뿐 아니라 콘솔 게임 출시를 통해 게임의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베스파는 트렌디한 콘텐츠와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된 글로벌 게임 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모바일 게임업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