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더욱 확대
롯데정보통신,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더욱 확대
  • 이연춘
  • 승인 2018.10.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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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3일 가산동 본사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셀바스 AI(108860)와 기술 R&D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음성 합성 기술 △ 연속어 음성인식 △ AI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롯데그룹의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이끄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음성 합성은 문자 정보를 분석해 사람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바꿔 들려주는 기술이다. 네비게이션 길 안내, ARS 안내 등의 서비스가 이에 해당된다.
 
연속어 인식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기존 자동응답이 단답형의 짧은 음성만 인식 가능했다면, 이 기술은 연속되는 단어를 인지할 수 있어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두 가지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쇼핑 어드바이저, 롯데리아 챗봇 등 다양한 텍스트 기반 서비스에 음성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편의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콜센터 및 헬스케어 서비스에도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롯데정보통신은 AI 솔루션 구축, 데이터 및 컨설팅 수행, 대외 사업 개발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셀바스 AI는 개발 지원, 운영 및 유지보수 협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롯데정보통신 마용득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AI기반의 채용, 챗봇, 결제 로봇 ‘브니’ 등 우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셀바스 AI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여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