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량 국제인권옹호연맹 회장 "4차 산업혁명, 인권보호 해법도 모색해야"
김종량 국제인권옹호연맹 회장 "4차 산업혁명, 인권보호 해법도 모색해야"
  • 이규석
  • 승인 2018.10.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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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회장 김종량·사진)과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교내 HIT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권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초연결사회가 출현하면서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제자인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는 의료분야 인권 향상이나 개인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이나 사생활침해 등의 우려도 있는 만큼 균형적 입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또 양천수 영남대 법전원 교수는 “종전의 정보인권을 보완하는 개념으로 빅데이터인권을 제안코자 한다”며 “빅데이터인권은 아직 형성되고 있는 인권이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구체화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종량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인류에게 삶의 편리를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지만 그 이면에서 인권존중에 대한 대응도 미리 준비해야 하며 인간의 존엄·가치를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