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취임 1년 맞아…‘지역민과 고객에 한발 더 다가간 1년’
송종욱 광주은행장 취임 1년 맞아…‘지역민과 고객에 한발 더 다가간 1년’
  • 김현경
  • 승인 2018.09.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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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현장경영 추진...은행권 최고 수준 자산건전성 성과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지난 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고 JB금융지주가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7일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송 은행장은 취임 후 끊임없는 혁신경영과 현장경영으로 광주은행이 지역민과 고객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은행장 취임 후 광주은행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자산구조의 개선으로 인한 NIM(순이자마진) 상승,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으로 2017년 당기순이익 1350억원, 2018년 1분기는 451억원, 2분기에는 456억원으로 상반기 누적 907억원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저성장에 따른 저수익 고착화에 직면한 현 경제상황 가운데 인터넷은행의 출범과, 4차 산업혁명, 핀테크의 발달로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면서 이에 따라 지방은행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확신한 송 은행장은 광주은행만의 방식으로 수도권의 틈새시장에 진입해 성공적인 영업 영토를 확장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등 디지털화 전략 가속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며, 향후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광주·전남지역의 향토은행 역할에도 충실했다.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거래 강화와 고객별 맞춤상품, 지역별 특화 공익상품 등을 판매해 지역밀착 Relationship Banking 강화를 추진하며 지역밀착 경영에도 힘써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며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와 보증비율 등에도 특별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특별지원을 시행하는 등 지역 경제와 고객이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우산이 돼주고 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장학사업과 금융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부터 ‘배식봉사’,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년소녀·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광주은행은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선호도와 충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더불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주관한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도 6, 7, 8월 세 달 연속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540만여개를 토대로 국내 6개 지방은행에 대한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에서 광주은행은 사회공헌과 커뮤니티지수에서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광주은행은 비이자수익 확대, 저원가성 예금과 주거래고객 유치, 디지털 금융 강화와 더불어 자산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영업을 전개하고자 하며 ▲광주·전남지역의 뿌리 깊은 향토은행 ▲17개 시중은행 중 기초체력이 가장 강한 은행 ▲고객 로열티가 가장 높은 은행 ▲지역경제를 먼저 생각하고,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는 은행 ▲적재적소의 전략과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은행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송 행장은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취임 후 현재까지 170여 곳의 업체 및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하면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원시절부터 매일 밤낮으로 주요 기업과 기관, 인근 가게를 직접 돌며 수금을 하고, 연말에는 망치와 못을 들고 다니며 고객을 찾아가 광주은행 달력을 손수 달아줬던 열정을 직원들 마음에도 지펴주고 싶어 은행장의 자리에서도 누구보다 더 열심히 현장을 찾아다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먼저 움직이는 것보다 더 탁월한 리더십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점별, 직급별로도 직원들과 자주 만남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송 행장은 “훗날 ‘함께 일해서 행복했던 선배’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1700여명의 직원들에게 행원에서 은행장까지 꿈꿀 수 있는 희망의 터,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가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출발점”이라면서 “고객중심경영,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라는 경영철학을 필두로 광주은행의 100년 은행을 향한 비상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