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글로벌 랭킹, 삼성전자 9위 LG전자 11위
사물인터넷 글로벌 랭킹, 삼성전자 9위 LG전자 11위
  • 승인 2015.12.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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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 기업에서 사물인터넷(IoT) 영향력 9위와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 경쟁력 1위에는 인텔이 차지했다.

25일 시장분석기관인 IOT애널리틱스가 매긴 올해 3~4분기 사물인터넷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균 28%로 9위를, LG전자는 27%로 11위에 올랐다.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천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기업을 놓고 사물인터넷과 해당 기업을 연관한 검색횟수, 뉴스 및 블로그 언급 횟수, 링크드인의 태그횟수 등 3개 항목을 놓고 평가해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

각 항목에서 1위 기업을 100%로 규정하고, 횟수에 따라 각 기업의 %를 수치화해 영향력 순위를 매긴다.

인텔이 71%로 를 1위를, IBM이 67%로 2위를, 마이크로소프트가 56%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구글(53%), 시스코(51%), 휴렛팩커드(41%), 애플(29%), SAP(28%), 삼성전자(28%), 오라클(28%)가 톱10에 올랐다.

미국권 기업이 아닌 10위 이내의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IOT 애널리틱스는 "인텔은 반도체 영역에서, IBM과 MS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은 IoT보다는 기존 비즈니스에 좀 더 초점을 맞추면서 순위가 다소 낮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권 기업으로는 LG전자가 11위, 일본의 NEC(19%)가 16위, 중국의 화웨이(15%)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