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성장세 지속될 전망-유진
롯데하이마트, 성장세 지속될 전망-유진
  • 손 정
  • 승인 2018.09.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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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손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작년 높은 기저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영훈 연구원은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41억원, 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2.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만큼 높은 기저는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무더위로 인해 예상보다 에어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만큼 소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백색가전 중에서는 에어컨과 빨래건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에어컨의 경우 8월 초 장마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등 우려가 컸으나, 이후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오히려 전년 동기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2016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호실적으로 인해 기저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더불어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배당성향은 30%로 높아졌고, 이를 적용할 경우 2.8%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