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지사업 폭풍성장...목표주가 '상향'-유진
LG화학, 전지사업 폭풍성장...목표주가 '상향'-유진
  • 손 정
  • 승인 2018.09.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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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손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하반기 전지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가격(니켈, 망간, 코발트) 하락으로 인한 가파른 실적개선과 동종업체(삼성SDI, CATL)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전지사업부 영업가치를 11조5000억원에서 16조4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전지사업부는 영업이익 기준 지난해 289억원에서 2020년 6696억원으로 연평균 185%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고, 중대형 전지 외형 성장에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며 석유화학 업황 둔화를 만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배터리 셀에 활용되는 주요 메탈 가격은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사 추정 기준, 가중평균 메탈투입단가는 전 분기대비 8% 이상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투입단가의 시차를 고려하면 4분기부터 동사 전지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극대화될 것이며 4분기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1124억원, 영업이익률 5.2%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지사업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매수 적기로 판단해,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